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또 발사체를 쐈다. 새해 들어 7번째 무력 시위로, 지난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2발을 발사한 이후 사흘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57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에서 관련 뉴스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또 발사체를 쐈다. 새해 들어 7번째 무력 시위로, 지난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2발을 발사한 이후 사흘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57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에서 관련 뉴스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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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북한이 30일 오전 기습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가운데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쏠 수 있다는 관측이 일본 측에서 나오고 있다. 북한의 도발로 일본 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발사와 관련해 일본 외무성 간부는 "ICBM 발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통신은 북한이 2018년 4월 중단을 선언한 ICBM 발사를 재개할 수 있음을 최근에 시사한 것에 주목하고서 이같이 전했다.

특히 일본 정부의 한 고위 관료는 북한이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 기간에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됐다.


일본 정부의 인식은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의 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오전에 열린 두 차례의 임시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열도가 높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관련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어에서 열도는 '사물의 강한 힘을 나타내는 정도' 혹은 '격렬함' 등의 뜻을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외신들은 '열도가 높다'는 표현이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그만큼 위협의 정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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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한은 핵실험 및 ICBM 발사 유예 철회를 검토한다고 이달 20일 밝힌 바 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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