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유니콘' 뮤직카우, AI로 故임윤택 목소리 복원해 음원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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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인공지능(AI) 기술로 고(故) 유재하와 그룹 울라라세션의 멤버였던 고 임윤택의 신곡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음원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티빙 오리지널 프로그램 얼라이브를 통해 향후 발매될 고 유재하와 임윤택 음원의 저작인접권료 참여 청구권에 대한 옥션을 진행키로 했다.

2016년 설립된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다. 음악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 등에서 발생하는 저작권료를 받는 권리인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거래한다. 뮤직카우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에 선정돼 1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최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뮤직카우에 20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번 경매는 35년 만에 대중 앞에 서는 유재하, 8년 만에 임윤택이 함께하는 울랄라세션의 완전체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기존에 AI 학습을 통해 모창이나 커버곡을 진행한 경우는 있었으나, 복원된 뮤지션의 온전한 목소리로 신곡을 발표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재하는 1987년 한국 대중음악에 큰 획을 그은 한 장의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했다. 하지만 그 해 11월, 당시 나이 25세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임윤택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를 통해 데뷔한 그룹 울랄라세션의 멤버다. 2013년 2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옥션은 음원 발매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뮤직카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팬들은 이를 통해 해당 노래가 스트리밍 되고 이용될 때 마다 발생되는 저작인접권료 수익을 매월 함께 받아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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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관계자는 "그리워했던 아티스트가 AI 기술로 재탄생 돼 노래를 부르는 이 특별한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기념하기 위해 공유 옥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작권료 공동체 공유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 아티스트와 팬 모두가 윈윈하는 상생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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