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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6G기술 도입"...상용화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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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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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 과학자들이 6세대 이동통신(6G) 기술을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극초음속 무기의 정확도와 공격력이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의 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이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톈진대학교 연구진은 지난 26일 6G 기술을 극초음속 무기에 활용해 극초음속 무기의 통신 및 표적탐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극초음속 미사일의 비행 도중 발생하는 정전문제 중 일부를 해결하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중국국방기술대학저널에 실렸다고 SCMP는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극초음속 무기는 마하5(음속의 5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비행하면서 표면에 고온의 이온화가스가 나타나 전자파를 차단하면서 정전이 발생하거나 외부와의 통신유지가 어려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6G 기술에 사용되는 테라헤르츠 파동이 마하10 이상으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무기에서도 가스에 막히지 않고 원활히 전자가 이동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국의 6G 상용화 기술 개발에도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6G는 현재 상용화가 진행 중인 5G보다도 10~20배 이상 전송속도가 빠른 차세대 무선통신기술로 지난해 중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6G 위성을 발사하고 데이터 전송실험도 수행한 바 있다.


중국정부는 현재 6G 네트워크 기지국을 티베트 지역에 대규모로 건설 중이라고 SCMP는 전했다. 중국의 6G 기술이 극초음속 무기 개발로 연결되면서 미국과의 군비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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