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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洪·劉 녹취록 사과" 권영세 "김건희 활동, 옳은 길 고민" (종합)

최종수정 2022.01.24 13:38 기사입력 2022.01.24 13:38

윤 후보 "죄송하게 생각"
김, 공식 활동 시작 시점 고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 글로벌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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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가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관련 후속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추가적인 보도가 여론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면서도 윤 후보의 사과와 함께 김씨의 공식 활동 시작 시점에 대한 고민도 이어가고 있다.


윤 후보는 24일 외교·안보 관련 공약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굿을 했다는 취지로 김씨가 발언한 것에 대해 "녹취록에 의해서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상처 받은 분들에게 국민의 입장에서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녹취록은 김씨가 서울의소리 이모씨와 통화 내용이 녹음 된 것으로 7시간여 상당 분량 중 일부다.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홍 의원과 유 전 의원도 굿을 했다며 김씨가 직접 말한 부분을 보도했다. 선대본 측은 관련 방송이 어느 정도 일단락 되면 최종 사과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씨는 이력 및 경력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러나 김씨가 공개 활동에 나설 것이란 계획에는 말을 아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씨가 사과할 의향이나 공식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 "확정적이지 않다"며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옳은 길인지 고민을 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 수석대변인은 24일 김씨의 봉사활동 계획 등에 대한 물음에 "공식활동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현재로썬 김씨가 공개 활동을 벌이는 것은 무리한 행보라는 우려가 나온다.


공식적인 활동 계획은 잡고 있지 않지만 언제까지 미루기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선거는 44일 밖에 남지 않았다. 김은혜 선대본 공보단장은 김씨 공식 활동과 관련해 이날 라디오에서 "공식적으로 이 부분을 테이블에 올려 논의한 적 없다"면서도 "3월9일 선거 전에 국민께 인사 드릴 계기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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