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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7인회 "이재명 당선돼도 임명직 일절 안 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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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김영진·김병욱·임종성·문진석·김남국 의원
"능력 검증 없이 국정운영 세력 되어선 안 돼" 선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토론회에 참석,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토론회에 참석,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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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최측근 그룹 ‘7인회’는 24일 “이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정성호·김영진·김병욱·임종성·문진석·김남국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우리 정부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다시 돌아오고,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능력에 대한 검증 없이 국정운영의 세력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돼 소위 7인회로 불리는 저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이 후보가 소위 측근이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그들만의 국정 운영을 하게 되는 모습을 국민 누구도 원치 않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계파와 가치를 넘어 널리 인재를 등용하고 완전히 새로운 집권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우리 당이 공정의 가치를 되찾고 내로남불이라는 오명을 버릴 수 있도록 의원님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함께 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이 끝나고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은 선언을 한 배경에 대해 “여야할 것 없이 3월 9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대선에 전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존 진영, 지역, 후보 당선자와의 이해관계에 의한 인사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가장 친한 7인회부터 일체의 기득권을 버리자는 결심으로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후보와의 사전 교감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 후보에게 말씀드린 적이 없다”고 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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