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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재 비웃듯 中 신장 위구르 7% 성장

최종수정 2022.01.24 11:16 기사입력 2022.01.24 11:16

中 관영매체, 신장 위구르 5년간 테러 등 없이 경제ㆍ사회 안정적으로 발전
미국 신장 제재는 근거없는 탄압…농업ㆍ태양광ㆍ관광 중심으로 지속 성장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인권 탄압으로 미국 등 서방 진영으로부터 규탄을 받고 있는 중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지난 5년간 단 한 건의 테러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또 미국 등 서방 진영의 경제 재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대비 7% 성장, 사회ㆍ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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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전날 제13기 인민대표대회 5차 회의를 열고 지난해 신장의 GDP가 모두 1조6000억 위안(한화 301조원)이라고 보고했다.

신장 당국은 또 지난해 고정자산 투자와 지역 소비가 각각 15%와 17% 성장했다고 전했다. 도시 실업률은 목표치인 5.5% 이내에서 관리됐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신장 기업 제재에도 불구하고 지정 규모 이상 기업(대기업)의 부가가치 생산액은 4560억 위안(86조원)이라고 강조했다.


신장 당국은 이어 올해 신장 지역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6% 이상'으로 책정했다. 이와 관련 신장 당국은 다른 성(省)의 목표치인 5.0∼5.5%보다 목표를 높게 설정했다면서 신장은 사회 안정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장 당국은 제13기 인민대표대회 5차 회의 결과를 중앙 정부에 보고한다. 오는 3월 예정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ㆍ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신장의 경제 성장률 최종 목표가 결정된다.


글로벌 타임스는 지난해 신장 지역의 경제 성장과 관련, 코로나19와 미국의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신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했다면서 미국의 경제 탄압은 신장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왕지앙 저장사범대학 교수는 "지난해 신장의 경제 성장은 신장이 질서 있고 꾸준한 방향으로 나가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신장의 안정은 앞으로 신장 경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말 신장 당 서기 교체됐다면서 신장은 더욱 안정적인 발전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해 12월 국제우주항공과학원 원사(최고 과학자) 칭호를 가지고 있는 과학자이자 기술 관료인 마싱루이 광둥성 성장을 신장 당 서기에 임명했다. 마 신임 서기는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 등을 거쳐 2017년부터 광둥성 성장으로 일해왔다.


글로벌 타임스는 마 서기가 취임 직후 우루무치를 방문, 지역 공급망 현대화 및 국제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또 신장의 관광과 문화를 연계한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며, 신장은 올해 관광객 2억50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미국의 신장 제재는 무의미하다면서 미국 등 서방 진영의 신장 탄압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신장 목화 생산량이 513만t에 달한다면서 이는 중국 전체 생산량의 89.5%로 20년 넘게 중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농업 현대화 조치에 따른 결과라고 글로벌 타임스는 강조했다.


또 중국 정부는 그간 신장의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해 신장을 통과한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전년대비 21%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가오링윈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특정 국가(미국)의 근거 없는 탄압에도 불구하고 신장은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신장 경제는 앞으로 농업과 태양광 산업을 중심으로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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