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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탈당' 발언 묻자, 윤석열 "그런 건 이제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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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차라리 탈당시켜줬으면…" 발언에, 尹 답변 회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가상자산 콘퍼런스'에 참석, 마스크를 바로 쓰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가상자산 콘퍼런스'에 참석, 마스크를 바로 쓰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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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같은 당 홍준표 의원 '탈당'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자 "(그런 질문은) 이제 그만 하자"며 즉답을 피했다.


윤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에 참석한 뒤 홍 의원에 대한 질문을 받자, "누가 뭐라고 말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 건 이제 그만하자"고 말했다.


한 기자가 '홍 의원이 최근 불쾌감을 말하고 있는데…'라며 재차 질문하자, 윤 후보는 "그러니까 내가 이야기했잖아요"라며 말을 잘랐다. 그는 '홍 의원이 차라리 출당시켜달라고 말했다'는 질문에도 끝내 답하지 않았다.


윤 후보와 홍 의원은 최근 홍 의원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선대본부) 합류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홍 의원은 지난 19일 윤 후보와 만난 자리에서 선대본부 상임고문 제의를 받았으나, 합류 조건으로 서울 종로와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전략공천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내에서 '구태 정치'란 비판을 받았다. 결국 홍 의원의 선대본부 합류는 무산됐다.


홍 의원은 23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게시판에 "내 발로는 못 나가겠고,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들이 준동해 차라리 출당이나 시켜주면 마음이 더 편할 것"이라며 '탈당'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한편, 홍 의원은 윤 후보 측을 겨냥해 연일 날을 세우고 있다. 홍 의원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7시간 통화 녹취록'에서 홍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굿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청년의꿈 게시판을 통해 "내 평생 굿 한 적 없고 나는 무속을 믿지 않는다"며 "거짓말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참 무섭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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