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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천 문상부도 자진사퇴…"선관위 살아나 이미 목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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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 후보자 사의 받아들이고 새 후보자 물색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가 지난달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가 지난달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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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 후보자로 추천한 문상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다고 22일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후배들의 비난을 감수하고 선관위를 살리기 위해 선관위 위원으로 복귀하고자 했으나 용기 있는 후배님들 덕분에 선관위가 다시 살아난 지금 이미 그 목적이 달성됐기에 기쁜 마음으로 위원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저는 후배님들이 한없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문 후보자는 선관위에서 사무총장과 상임위원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해 말 국민의힘 경선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원으로 가입해 정치적 중립성이 의심된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지난달 6일 국민의힘이 야당 몫으로 추천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여당의 반대로 국회 본회의에 임명안이 상정되지 못했다.


최근 선관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가 끝난 조해주 상임위원의 사의를 반려하면서 정치편향 논란이 불거졌다. 상임위원이 물러나지 않고 비상임위원으로 3년간 더 일하게 되는 모양새라 선관위 직원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이에 조 위원은 다시 사표를 제출했고 문 대통령이 수리했다.


문 후보자는 선관위의 자정 능력을 확인한 만큼 자신도 역할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취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입장문은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에도 전달됐다. 국민의힘 측은 사의를 받아들이고 새 후보자를 찾을 전망이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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