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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26.3조 유동성 공급…자기자본 4조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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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26.3조 유동성 공급…자기자본 4조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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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올해 약 26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업계에 공급해 한국증권금융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에는 자기자본 4조원의 자본시장 선도 금융 회사로 발전하겠습니다."


한국증권금융이 올해 장기목표인 '비전2030'을 수립했다. 자본시장의 안전판·성장판·디딤판 역할에 주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도 금융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20일 오전 10시30분 비대면(유튜브 생중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함께하기 위해 "증시주변자금 수신 확대, 수탁·대주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업계의 당면과제 해결을 지원하고, 자본시장 디지털 전환 및 외연 확대 등에 적극 대응해 시장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자기자본 4조원의 금융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대응과 비전 달성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겠다"면서 "조직에 변화와 혁신의 마인드를 불어넣기 위한 조직혁신 과제를 수행하고 나아가 적극적인 사회나눔 활동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투자비중 확대 등 자본 시장 인프라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이행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자본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위해 약 26조3000억원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증권담보대출 및 할인어음(신용대출)을 통한 증권사 여신 18조6000어원, 환매조건부(RP)매수 거래 7조7000억원 등을 자본시장에 공급한다.


윤 사장은 "증권사 니즈에 맞는 유동성 지원을 통해 원활한 자금 수급 및 자금 활용의 실효성 제고 기대한다"면서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유동성 지원의 적시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장과 상품에 대한 분석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유동성 지원 경험과 시장의 의견 등을 기반으로 '시장상황별 증권사 유동성 공급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당면과제 해결 지원을 통한 시장의 성장판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증시주변자금 수신 확대, 수탁서비스 강화, 대주서비스 지원, 모험자본 공급 시 유동성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시장 발전의 디딤판 역할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기로 했다. 비대면·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규 상품을 업계와 함께 개발해 시장과 금융투자업계 그리고 투자자가 모두 디지털 전환의 과실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녹색채권 인수지원, 그린프로젝트 참여 및 관련 펀드투자 확대 등 그린파이낸싱 시장 형성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나 업계에 대한 유동성 공급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비전2030'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조직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금융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관련 인사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꿈나눔재단을 통한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여신·투자 집행 시 ESG 관련 요소를 반영하는 등 ESG 경영에 동참할 예정으로 2023년 말까지 전체 자산운용자산 중 ESG 투자비중을 1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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