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1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2021년 연간으로는 2020년보다 6.4% 올라 2011년(6.7%) 이후 1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6.4% 상승했다. 2021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0% 올라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로는 보합을 기록했다.
농림수산품과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등이 오른 영향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5.2%) 및 수산물(1.8%)이 올라 전월 대비 2.6% 상승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가스, 증기 및 온수(5.2%)가 올라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른 것은 2020년 대비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있었다"며 "다만 12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0%를 기록해 전월(9.8%)보다 상승률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8.6% 상승해 2008년(18.1%) 상승 후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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