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산불 발생 제로화를 위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앞당겨 운영한다.
서구는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에는 봄철 산불조심기간(매년 2. 1. ~ 5. 15.)에 운영해오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시기적으로 앞당겨 설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취약지역 위주로 배치해 산불감시 및 소각행위 단속 등 산불예방활동을 실시한다.
봄철은 공중습도가 낮고 논, 밭 경작을 위한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서구는 산불예방과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취약지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산불방지에 철저를 기함과 동시에 유사시 감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초동 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절관리제(’21. 12월 ~ ’22. 3월) 시행에 따라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불을 가지고 들어가거나,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봄철 산불예방 홍보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초동 진화로 산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산림인접지에서 논·밭두렁과 쓰레기 등의 소각을 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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