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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매파적 연준에 투자심리 꽁꽁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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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미국 증시가 국채 금리의 급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 금융주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 국가유가가 예상보다 더 높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증시 부담을 키웠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34포인트(1.51%) 하락한 3만536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 급락했다.

[굿모닝증시]매파적 연준에 투자심리 꽁꽁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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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미국 증시가 공격적인 연준의 정책 변경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증시에 부담이다. 특히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50bp 인상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유입된 점은 한국 등 신흥국 증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그러나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은 이미 한국 증시에 영향을 줬다는 점, 미국 금융주의 실적 둔화도 시장에서 예견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오히려 다음주부터 본격화되는 미국 기술주 실적과 한국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급 이슈로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상승세에 대해 일부 반영했다. 수급 요인 및 미국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는 변동성 국면을 이어가면서 코스피 PER 10배 수준인 2800선에 닿을수 있다. 그러나 1월27일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실적이 견조한 종목과 업종 위주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달러화는 연준 통화 긴축의 시기와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국채금리의 급등으로 이어지고 뉴욕증시 하락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쉽게 해소되지 못하는 가운데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폭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더 확대될 것이란 의견들이 제기, 이로 인해 미 국채금리는 급등하며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 속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이 이어지며 러시아 원유 생산 차질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석유시설 피습 소식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부각된 영향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만큼 원유시장내 공급 부족 우려가 계속 높아지면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유가는 배럴당 85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한편, 금은 미국 연준이 예상보다 더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도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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