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1년 11월 국제수지(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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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11월 경상수지가 71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흑자폭은 축소됐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는 71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은 20억2000만달러 축소됐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59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흑자폭이 45억달러 축소됐다.


수출이 전년 동월(469억2000만달러)대비 127억4000만달러(27.1%) 증가한 59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 회복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해외생산수출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10월 통관 수출 기준으로 석유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127.1% 증가하고 반도체와 화공품이 각각 38.8%, 35.8% 늘었다. 이외에 철강제품은 33.7%, 승용차는 3.3% 늘었다.

수입은 전년 동월(369억7000만달러) 대비 167억4000만달러(45.3%) 증가한 537억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72.9%)이 늘고, 자본재(+24.2%)와 소비재(+18.2%) 수입도 지속돼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11월 통관수입기준 석유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192.0% 크게 증가했으며, 가스와 원유도 각각 165.0%, 127.8%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적자규모가 1억4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운송수지는 전년 동월(4억5000만달러) 보다 12억 6000만달러 확대된 17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운송수입은 수출화물운임 상승 지속으로 4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1월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4562로 전년동월대비 143.0% 증가했고 항공화물운임지수(TAC, 홍콩-미국)도 11월 13.8로 88.8%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인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4억8000만달러) 보다 10억1000만 달러 늘어난 1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수지가 6억7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11월중 65억4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3억5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9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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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가 65억5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29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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