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소매·유통업, 1분기 체감경기 ‘호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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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1분기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58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작년 4분기(76)보다 25포인트 상승한 ‘101’로 기준치(100)를 상회하며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거리두기 단계적 완화에 대한 기대와 명절 및 신학기 시즌 등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체감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지수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그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경영항목별로는 매출·수익전망(76→101)은 거리두기 단계적 완화 기대와 신학기·명절시즌 등의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으로 전분기보다 전망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용전망(86→103)은 구조조정, 광고비 절감 등 관리비용 축소 계획에 따라 전분기보다 17포인트 상승하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고용전망(91→93)은 근무시간 축소 및 인원 감축, 퇴직자 미충원에 따른 자연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50→125)은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보복소비 트랜드에 힘입어 고가제품·골프용품 수요 등의 증가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대형마트(63→100)는 리뉴얼이 완료된 매장의 신규매출과 대규모 할인 행사에 따른 판매증가가 기대되며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편의점(86→90)은 협업상품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업태 내외간 경쟁 심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슈퍼마켓(95→95)은 가정식 관련 소비증가 및 근거리 쇼핑 선호 등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확산에 따른 내수위축과 중대형 슈퍼마켓 증가에 따른 업계 간 경쟁 심화로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유통산업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지역 소매·유통업체의 대응방안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 간 연계강화(25.9%)’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없음(22.4%)’, ‘온라인사업 강화(17.2%)’, ‘점포배송 경쟁력강화(17.2%)’, ‘오프라인점포 리뉴얼(8.6%)’, ‘기타(5.2%)’, ‘점포자동화(3.5%)’ 순으로 응답했다.


감염병 장기화로 당면한 가장 큰 현안 및 애로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소비심리 위축(46.6%)’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으며 ‘비용상승(20.7%)’, ‘물가상승(15.5%)’,‘동일업태 내 경쟁심화(8.6%)’, ‘업태간 경쟁심화(5.2%)’, ‘유통 규제(3.4%)’순으로 응답하였다.


향후 강화하고자 하는 경영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선 ‘상품경쟁력(39.7%)’, ‘차별화 경쟁력(37.9%)’, ‘가격 경쟁력(24.1%)’, ‘플랫폼 경쟁력(24.1%)’, ‘디지털 경쟁력(12.1%)’, ‘물류·배송 경쟁력(3.4%)’, ‘없음(3.4%)’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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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만 상근부회장은 “졸업, 신학기 효과와 명절 시즌이 겹치면서 경기 호조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안전한 소비 활동을 위한 감염병 확산 차단 노력과 모처럼 훈풍이 부는 유통산업 분야의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과 규제의 적극적인 완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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