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 공범 여부 등 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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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경찰이 회삿돈 198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45)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여러 대의 휴대전화들을 확보했으며 대다수가 가족 명의의 차명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훼손한 휴대전화를 복구하고 포렌식 작업을 통해 범행동기와 도주방법, 도주과정에서 연락했던 이들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은 도주 과정에서 연락했던 이들이 특정되면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공범 여부와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은 단독 범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윗선이 아니더라도 이씨가 주변인과 범행을 공모했을 여지도 있다고 판단해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역시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이 끝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라진 금괴 280억의 행방은?…훼손된 휴대전화 포렌식 착수 원본보기 아이콘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 등 오스템임플란트 임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도 이러진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최 회장과 엄 대표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사건은 서울경찰청에 배당됐다.


횡령금액에 대한 회수 여부도 관심사다. 총 1980억원에 이르는 횡령금액 대부분은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회사에 돌려놓은 100억원과 400억원 상당의 압수 금괴 497kg 현금 4억3000만원,주식과 부동산 75억원 등 730억원이 회수 가능액. 1200억원 이상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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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80억여원 정도로 추정되는 금괴의 행방도 이번 수사에 분수령이될 전망이다. 금괴가 별도로 보관돼 있는지, 아니면 누구한테 전달돼 보관돼 있는지에 따라 횡령액 회수와 공범 규명, 회사의 상장유지 등에 중요한 변수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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