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자 돌파감염 첫 사례 발생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대만에서 3차 접종을 마친 시민이 코로나19에 돌파 감염되는 사례가 처음 나왔다.
9일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북부 타오위안 공항에 근무하는 여성 경비원 1명과 북부 신베이시 신뎬 지역에 사는 공항 방역 택시 남성 기사 1명 등 50대 2명이 코로나19에 돌파 감염됐다고 밝혔다.
경비원은 모더나 백신을 3회 접종했고, 택시기사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회 접종과 모더나 백신 3차 접종(추가접종)을 마친 상태였다고 보건당국이 전했다. 경비원은 지난달 29일, 택시 기사는 지난달 5일에 각각 3차 접종을 마쳤다.
좡런샹(莊人祥) 질병관제서(CDC) 부서장은 이들이 3차 접종에도 돌파 감연된 것으로 보인다며, 2차 접종자에 비해 위중증 및 사망 확률을 낮춘다며 3차 접종을 당부했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부장(장관)은 만약 필요하다면 타오위안 지역에 대해 현재 실내 5인 이상과 실외 10인 이상의 사적 모임 및 영화관 등의 개방을 금지하는 3급 방역 경계 조치 격상도 고려하고 있지만 시기와 추세를 봐가며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의 백신접종자 수는 8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기준으로 1차 접종이 1876만6646명(80.22%), 2차 접종이 1654만280명(70.7%), 3차 접종(추가접종)이 27만4304명(1.18%)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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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만7302명, 사망자 850명이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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