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개입도 힘 못쓴다…환율 개장가 1년 반 만에 최고
환율 개장가 1204원 찍어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시사에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204.2원에 개장한 후, 1202원 부근에서 소폭 등락 중이다. 개장가 기준 환율이 1204원을 넘어선 것은 2020년 7월 17일(1205원) 이후 처음이다.
향후 Fed의 조기 긴축이 가시화되면서 달러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전날 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나왔음에도 환율은 전날보다 더 뛰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은 지난 6일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정례브리핑에서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가 발생할 경우에는 시장 안정 노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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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당국의 개입 등은 환율 변동성을 일부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긴 할 것"이라면서도 "Fed가 자산규모 축소까지 시사한 상황에서 달러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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