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7만가구 사용 친환경 전력 생산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한화솔루션과 한국서부발전이 참여하는 스페인 로사 태양광 발전 사업에 8160만 유로(한화 약 11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일사량이 풍부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에 지어지는 로사 태양광 발전소는 축구장 500개 너비로 발전용량은 총 157메가와트(㎿)급이다. 연간 약 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전력을 생산한다.

이번 사업은 발굴단계부터 인허가·건설·운영·전력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국내 기업이 주도하고 무보가 금융을 지원한 한국형 패키지 프로젝트다. 무보가 스페인 현지 은행인 방코 산탄데르에 대금 미회수 위험을 100% 보장하고, 이 은행은 프로젝트에 필요한 장기·저금리의 자금을 대출한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분야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기자재 조달과 설치공사를 담당하고, 서부발전은 오는 2025년부터 28년간 발전소 운영을 맡게 된다.


무보 관계자는 "스페인은 전체 사용전력의 43%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성숙도 높은 친환경 시장"이라며 "이번 사업 경험을 통해 참여기업들과의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보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활동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엔 총 5조7000억원 규모의 풍력·수력·이차전지 등 해외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 중장기 금융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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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무보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6위 수준의 태양광 시장인 스페인에서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수한 우리 기업들이 해외사업 경험을 축적하고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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