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역대 최다 판매 "148만대 이상 팔았다"(종합)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작년 미국에서 148만9118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판매 대수가 21.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기존 연간 최대 실적인 2016년(142만2603대) 기록을 5년 만에 경신했다.
현대차의 작년 판매 대수는 78만7702대로 전년 대비 23.3% 증가했다. 제네시스 판매를 제외하면 2016년, 2015년에 이어 역대 3위 판매 실적이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량(제네시스 제외)은 69만4349대로 역대 가장 많았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공급하는 플리트 판매는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다만 플리트가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불과해 실적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작년 4만962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02.9% 증가했다. GV80이 2만311대, GV70이 1만740대, G70이 1만718대 각각 판매됐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수석 부사장은 "2021년은 현대차에 매우 성공적인 한해였다"고 말했다.
기아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시장 연간 판매량이 7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70만1416대였다.
차종별로 기아는 K3 11만5929대, 스포티지 9만4601대, 텔루라이드 9만3705대를 각각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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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왓슨 KA 부사장은 "기아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과 공급망 이슈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EV6와 뉴 스포티지 등이 출시됨에 따라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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