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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국내 판매 볼트EV 고전압 배터리 교체…내달부터 본격화

최종수정 2021.12.02 09:04 기사입력 2021.12.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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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배터리 이상 감지하는 신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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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국GM은 볼트EV 리콜에 대한 최종 해결방안으로 국내 판매된 제품의 고전압 배터리를 교체키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제너럴모터스(GM)과 LG 측의 기술 전문가들은 연초 미국에서 발생한 볼트EV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배터리 셀에서 희귀한 두 가지 제조결함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근본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후 GM은 결함이 의심되는 배터리 셀 생산공정과 해당 부품이 적용된 차량의 제조이력을 전량 분석하고, 배터리 교체 우선순위를 차량 출시 시장과 관계없이 연식별로 분류해 글로벌 배터리 교체 일정을 정리했다.


한국GM은 이에 따라 국내에 판매된 2017~2019년식 볼트EV 총 1만608대를 대상으로 첫 배터리 리콜을 진행하며, 북미로부터 신규 배터리를 수급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 교체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교체 대상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 셀의 생산일, 서비스센터의 수용능력 및 추가 배터리 선적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로 분류된 고객들부터 순차적으로 배터리 교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GM은 배터리의 이상 작동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추가 리콜을 병행한다. 이번 신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은 차량의 최대 충전용량을 80%로 설정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희귀한 배터리 이상 작동 여부도 감지하는 진단 기능이 포함됐다. 2019년식 차량의 경우 오는 3일, 2017~2018년식 차량의 경우 이달 중순경부터 전국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겐 에어컨 필터 교환 등을 무상 제공하며,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받은 고객에겐 신규차량과 동일한 8년/16만㎞ 배터리 보증을 새롭게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GM은 2020~2021년식 볼트 EV 고객들에 대한 배터리 교체 및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 리콜에 대한 최종 조치 방안은 추후 공지한단 계획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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