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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과학자들 "오미크론, 면역 회피 가능성 높아…엄중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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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인근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진=EPA연합>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인근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진=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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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과학자들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영향력은 매우 불확실하지만 아주 엄중한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BBC는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 비상회의의 회의록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 최고과학자문관인 패트릭 발란스 경과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가 지난달 29일 화상으로 주재한 이 회의에는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미크론이 이전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생긴 면역을 어느 정도 회피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봤다.


또 앞으로 감염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는 매우 불확실하지만 매우 엄중한 대응 조치가 필요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관련 데이터가 나오기 전 지금 시점에 입원을 동반한 감염이 크게 유행하는 상황에 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빠르게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부스터샷(추가접종)이 단기적으로 대부분 변이에서 중증, 입원, 사망을 막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이들은 "감염 방어력이 상당히 낮아지는 경우엔 결국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입원 환자가 매우 많아질 수 있다. 중증 전환 방어력에 별 영향이 없다고 해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재도입은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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