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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보다 전송속도 50배 빨라” 속도 내는 6G 기술경쟁

최종수정 2021.11.28 09:50 기사입력 2021.11.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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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5G 이동통신에 이어 6G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행보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이론상 5G보다 속도가 최대 50배 빠른 6G는 2030년 께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26일 나흘간 개최된 '모바일 코리아 2021'는 5G의 경험을 바탕으로 5G 융합 서비스 시장과 나아가 6G 비전 및 기술표준을 선도하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Hz(테라헤르츠) 대역의 통신기술 개발 현황 발표와 함께 기술 시연을 실시했다. 트라이콤텍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각각 5G 기반 인체 움직임, 표정 정보의 디지털 휴먼 적용과 객차 내 이상행동 검출을 선보였다.


'6G 기술 전망 및 개발 진행' 주제 발표에 참석한 최성현 삼성전자 전무는 "6G 상용화는 2030년 예상된다"며 "5G보다 최대 전송 속도가 50배 빨라지고 지연 속도는 10분의 1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6G의 통신 속도는 이론상 초당 1000Gbps다. 5G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고 20Gbps임을 감안할 때 이론상 50배 빠르다. 지연시간은 100㎲(마이크로초·1만 분의 1초)까지 구현할 수 있다. 최 전무는 앞으로 인공지능(AI), 머닝러신(ML)을 활용한 기술 개발이 통신 영역에서도 가속화할 것으로 봤다. 폐쇄형 인터페이스 기반의 네트워크 장비도 오픈 소스 기반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5G 상용화 첫 해인 2019년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 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일찌감치 6G 선행기술 연구에 나선 상태다. 지난 해에는 6G 백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을 공개하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6G 백서를 발간한 것 역시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등 전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를 통틀어 삼성전자가 최초다.

최 전무는 6G 기술이 실현될 경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넘어서 3차원 홀로그램을 활용한 확장현실(XR) 시대가 일상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초실감 확장 현실(Truly Immersive XR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High-Fidelity Mobile Hologram) ▲디지털 복제(Digital Replica) 등도 구현 가능해진다. 아울러 그는 이를 위한 기술로 ▲THz 주파수 대역 활용을 위한 기술 ▲고주파 대역 커버리지 개선을 위한 새로운 안테나 기술 ▲이중화(Duplex) 혁신 기술 ▲네트워크 토폴로지(Topology) 혁신 ▲주파수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주파수 공유 기술 위성 활용 ▲고정밀 네트워크 등을 꼽았다.


특히 이날 최 전무는 6G에서 위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위성을 통해 남극, 북극 등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포럼에서도 미래 위성통신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지난 7월 창립된 ‘위성통신포럼’이 주관기관으로 함께 참여, 논의의 지평을 더욱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 정부가 6G 시대를 앞두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민간에서 적극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하기로 한 이유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과기정통부가 상반기 6G 시대 위성통신 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내놓은 발전전략에는 2031년까지 저궤도 통신위성 14기를 발사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6G 시대에는 저궤도 위성이 지상 기지국을 대체할 수 있어 위성 기술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국은 관련 경험이 부족한데다 선도국가와 기술 격차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삼성전자 뿐만이 아니다. LG전자도 6G 기술 개발과 표준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관 ‘넥스트 G얼라이언스’ 의장사로 선정됐다. 넥스트 G얼라이언스는 ATIS가 6G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해 지난해 말 창립한 단체로, 버라이즌, AT&T, 퀄컴,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 48곳이 참여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분과 의장사로 선정된 LG전자는 6G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 요구 사항을 제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과 각국 정부의 6G 기술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이번 포럼에는 6G 통신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FCC, NSF), 유럽(DG Connect, Hexa-X), 중국(MIIT, CAICT), 일본(MIC, NICT), 영국(DCMS) 등 주요 선진국의 비전과 전략도 소개됐다. 노키아, 퀄컴, 에릭슨, NTT 도코모 등 통신 부품·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에서도 6G 통신 비전과 현황을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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