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러 편의점 가요"…김장철 ‘신(新) 풍속도’
간편한 방법에 '셀프 김장족' 증가
GS25, 절임배추 매출 47.3%↑
유명산지 배추, 중부·남부식 김치양념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 최근 회사원 김모씨는 ‘셀프김장’에 도전했다. 매년 포장김치를 사먹다가 우연히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으로 손쉽게 김장하는 영상을 보고 흥미가 생겼기 때문이다. 김씨는 “1인 가구를 위한 김장상품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난 뒤 너무 놀랐다”며 “1시간도 안 걸려서 김치를 만들 수 있었고, 그냥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들면서 편의점에서 1인 가구를 겨냥한 김장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간편한 방법으로 김치를 직접 담그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절임배추·김치양념 등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1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절임배추 매출이 전년대비 4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에서는 김장재료 매출이 20.1%, 이마트24에서는 13% 증가했다. 해당 상품들은 절임배추에 이미 만들어진 양념을 버무리기만 하면 돼서 김장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원하는 재료가 있으면 추가적으로 넣어 맛도 조절할 수 있다.
편의점마다 유명산지 배추와 다양한 김치양념을 내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GS25는 해남·괴산에서 재배한 절임배추와 중부·남부식 김치양념, 고춧가루를 판매한다. 절임배추는 10kg(4~6포기)와 20kg(8~12포기) 2가지로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보령에서 키운 절임배추와 중부·남부식 김치양념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충주 산지의 절임배추와 중부식 양념속을 판매한다. 중부식 김치양념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 남부식은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가까운 편의점에 방문하거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예약주문이 가능하며,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거나 원하는 날짜에 편의점에서 수령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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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손쉽게 김장을 할 수 있는 재료를 판매함에 따라 직접 김장해서 먹는 셀프 김장족이 늘어나고 있다”며 “유명 산지의 절임배추와 김치양념 등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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