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자' 윤계상 액션으로 홀린다, 한국판 '본 시리즈' 탄생[종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배우 윤계상이 처절한 몸짓으로 기억을 쫓는 한국판 '본 시리즈'가 탄생했다.


윤계상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 언론시사회에서 "액션 연기에 목숨을 걸었다"고 말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7년 688만 명을 모으며 흥행한 영화 '범죄도시' 제작진이 선보이는 신작이다.


개봉을 앞두고 '트랜스포머'·'지.아이.조' 시리즈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할리우드판 리메이크를 확정했으며, 해외 107개국에 판매됐다.

이날 윤재근 감독은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액션 서스펜스 장르적 쾌감과 스릴을 전하고 싶었다"며 "지루하지 않으면서 영화 바탕에 깔린 철학적 화두를 동시에 담은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연출 주안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자신을 찾는다는 건 뭘까. SF 영화에서 많이 다뤄지는 주제인 '나는 누구인가'에 관한 의견과 결론이 담겨있다"면서도 "예술 영화가 아니기에 그런 것을 모르고 봐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다만 그런 점까지 발견해주시길 바라는 감독으로서 바람이 있다"고 당부했다.

'유체이탈자' 윤계상 액션으로 홀린다, 한국판 '본 시리즈' 탄생[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유체이탈자' 윤계상 액션으로 홀린다, 한국판 '본 시리즈' 탄생[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타인의 몸에 영혼이 들어가는 설정에 관해 윤 감독은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어려운 시절에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보면 어떨까, 매일 바뀌면서 여러 삶을 살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윤계상이 자신을 추적하는 국가정보요원 에이스 강이안 역을 맡아 1인 7역에 도전한다. 그는 "두 달 정도 액션 훈련을 했는데, 카체이싱 장면이 가장 힘들었다"고 떠올리며 "실제 상황을 그대로 느끼면서 촬영했다. 운전하지 않으면서 골목길을 달리는 게 무서웠다. 동시에 긴 대사를 소화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고난도 액션 연기에 관해 윤계상은 "전문적인 무술 훈련을 받은 국가정보요원의 액션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목숨을 걸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떠올렸다.

'유체이탈자' 윤계상 액션으로 홀린다, 한국판 '본 시리즈' 탄생[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국가정보요원 박 실장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드러낸 박용우는 "빌런(악역)은 인간의 연약함을 표현하는 특징적 배역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며 "질투 집착 등 어두운 감정은 연약함에서 비롯되는 게 아닌가. 두렵고 갖지 못해 뭔가를 갈망하고 감정이 극대화되면 분노, 공포, 폭력으로 번진다. 그것이 가장 솔직한 인간의 모습 아닐까"라고 바라봤다.


이어 "본질적 뼈대를 유지한 상태로 그때그때 느껴지는 감정을 표현하려 했다"며 "앞으로도 마음이 유약하고 병든 역할을 맡고 싶다. 인간을 통해 관계성을 회복하자는 주제를 빌런 역할을 통해 표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AD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