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출장 이재용 "여러 파트너 만날 예정"…반도체 투자·백신 챙길 듯(상보)
첫 목적지 캐나다로 출국…AI연구센터 방문 전망
이후 미 파운드리 공장 후보지 점검·모더나 측 만남 예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캐나다에 있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방문하고, 이어 미국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 최종 결정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4,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79% 거래량 35,540,134 전일가 279,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젠슨황도 중국행" 트럼프 방중에 막판 합류 끝내 '45조 성과급' 받겠다는 건가…정부 중재안 걷어찬 삼성노조, 21일 총파업 초읽기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부회장이 14일 캐나다와 미국 출장길에 나섰다. 이번 출장을 통해 미래 역점사업 분야로 점찍은 인공지능(AI) 현황을 점검하고,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규 공장 후보지 선정과 코로나19 백신 수급 등 현안을 두루 챙길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전세기를 이용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첫 방문지인 캐나다에서는 토론토에 있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AI는 이 부회장이 꼽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다.
이어 미 파운드리 공장 부지 결정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출국에 앞서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4,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79% 거래량 35,540,134 전일가 279,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젠슨황도 중국행" 트럼프 방중에 막판 합류 끝내 '45조 성과급' 받겠다는 건가…정부 중재안 걷어찬 삼성노조, 21일 총파업 초읽기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가 170억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해 미국에 추가로 건설할 예정인 파운드리 공장의 후보지로는 현재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기존 파운드리 공장이 있는 오스틴시도 검토 대상이다.
이 부회장은 또 이번 출장길에 백신 수급과 관련해 모더나 측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보스턴에도 갈 것 같다"고 했다. 보스턴에는 모더나 본사가 있다.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지난 8월13일 가석방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10월 베트남을 다녀온 이후 13개월 만에 다시 해외 경영활동을 재개한다. 미국 출장은 2016년 7월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 이후 5년 만이다.
앞서 이 부회장의 가석방 당시 청와대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특히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며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국민들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출장을 통해 반도체 투자와 백신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은 가석방 이후로도 매주 목요일마다 삼성물산 합병·삼성바이오로직스 부정 회계 의혹 관련한 재판에 참석하느라 그동안 해외 출장이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으로 재판이 열리지 않아 2주간 공백 기간을 이용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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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서는 이번 해외 출장을 계기로 이 부회장이 경영활동 보폭을 넓히면서 그가 구상하는 '뉴 삼성'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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