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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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방역 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주 2000명 중반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최근 늘어나는 돌파감염에 대해서는 접종자 증가에 따른 필연적 현상이라며 여전히 미접종자 중 확진자가 더 많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주는 아마 2000명대 중반정도까지 (확진자가) 나올 걸로 보고 있다"며 "방역 수칙을 완화시키면서 각종 모임이나 약속들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 유행규모는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봤다. 지난달 31일 '핼러윈 데이'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로 "술을 마시고 음식을 마시며 모임을 하게 되고, 특히 실내의 경우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영향은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확진자가 1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손 반장은 10대의 경우 "학생층이나 저연령층의 경우 원천적으로 접종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쪽에서 유행이 커지는 현상이 같이 동반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고, 고령층은 "예방접종을 받으신 지 시간이 경과되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예방접종 면역효과가 떨어지는 현상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돌파감염에 대해서는 "접종을 완료한 분들이 75% 정도 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 확진자 중 백신을 접종하셨던 분들의 감염비중이 점점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접종받지 않은 인구 집단이 한 25%지만 전체 확진자 규모에서는 70%가 미접종자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돌파감염이 증가하는) 주도적 원인은 백신 종류보다는 시점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6개월 정도가 경과되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는 부분이 발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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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반장은 계절독감 유행에 따른 '트윈데믹' 우려와 함께 계절독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그는 "계절독감이 같이 발생하게 되는 건 계절적으로 볼 때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며 지난해에는 국민들께서 마스크나 손씻기 같은 방역수칙들을 잘 준수해 유행이 거의 없었던 만큼 "올해에도 그러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독감백신 예방접종률이 "작년보다는 조금 낮다"며 "고령층의 경우에는 위험하시니까 계절독감 예방접종도 함께 받아주실 것을 홍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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