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리 대출 확대되면서 대손비용 증가…컨센서스 하회하는 3분기 실적
대신증권 "카카오뱅크 목표주가 7만3000원 유지"

[클릭 e종목] “카카오뱅크, 이자이익·플랫폼 부문 성장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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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close 증권정보 323410 KOSPI 현재가 22,050 전일대비 500 등락률 -2.22% 거래량 1,249,849 전일가 22,55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성장 주춤 카카오뱅크, 대출 外 무기 필요[클릭 e종목] 증시 심하게 출렁여도 '내 돈' 지키는 업종이 있다 [주末머니] 금감원, 카카오·토스·케이뱅크 소집…"IT 안정성 강화" 주문 가 비용 증가 때문에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올해 3분기 실적을 거뒀다. 다만 이자이익 부문뿐만 아니라 플랫폼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64% 증가한 277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8.48% 늘어난 71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02% 증가한 520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경우 각각 컨센서스 대비 20.89%, 31.8% 하회하는 수준이다.

늘어난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중금리 대출이 확대되면서 올 3분기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66.1% 증가한 296억원을 나타냈다. 판관비 역시 같은 기간 38.2% 늘어난 673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관련 브랜드 마케팅비와 콜센터 비용 때문에 판관비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카오뱅크 측은 3분기에만 한정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자이익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올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1626억원을 기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금리 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대출금리가 올라 순이자마진(NIM)도 1.92%를 기록했다”며 “카카오뱅크의 중금리 대출은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신용대출의 13.4%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수익을 비롯한 비이자이익 부문도 성장했다. 카카오뱅크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1.3% 늘어난 210억원을 기록했다. 체크카드 취급액과 해외송금 건수가 증가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롯데카드가 신규 편입되면서 제휴 신용카드가 늘어나고 증권계좌도 확대돼 플랫폼 수수료 수익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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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신증권은 카카오뱅크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6만410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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