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래컴퍼니,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 국내 공공의료기관에 최초 공급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미래컴퍼니 가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이하 원자력병원)에 복강경 수술로봇 ‘Revo-i(이하, 레보아이)’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종합 병원급 공공의료기관에 최초로 레보아이가 공급되면서 더욱 다양한 적응증에서의 수술 레퍼런스가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원자력병원은 1963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 산하 한국원자력의학원 소속의 국내 최초 암 전문 병원이다. 2021년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미국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병원 ‘World Best Hospital 2021’ 종양 분야에서 3년 연속 선정되며 국민 보건복지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암 진료 수준을 평가하는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분야에서는 7년 연속, 위암 분야에서는 5년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아 국내 최고 암 전문 병원임이 입증된 바 있다.

원자력병원은 이미 수술로봇전용 수술실 등 로봇 수술을 위한 첨단 인프라 시설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수술 술기에 뛰어난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비뇨의학과 송강현 과장과 이비인후과 이명철 과장은 美 스탠퍼드 의대 에서 개최하는 로봇수술 연수를 이미 수료한 바 있고, 공동 수술로봇 연구 개발 과정에도 참여한 바 있어 수술 로봇 술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암 치료 전문가와 인프라를 보유한 이번 원자력병원의 복강경 수술 로봇 레보아이 도입을 통해 미래컴퍼니는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레보아이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의료진의 피드백을 통한 제품 고도화를 통해 수술 로봇 사업의 질적 성장도 도모할 방침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복강경 수술 로봇 레보아이는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10호’로 지정되며 의료용 로봇기술 분야에서 첨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간담췌 외과 및 대장 항문 외과의 고난도 암 수술 영역에서 추가 임상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레보아이의 임상적 안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는 “원자력병원에 레보아이를 도입하게 된 것은 당사 수술로봇 사업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원자력병원에서 레보아이 로봇 수술을 통해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부터 유지 보수까지의 모든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원자력병원에서 암 질환 등에 대한 로봇수술을 통해 임상 데이터와 피드백을 반영해 수술기구를 더욱 고도화하고, 로봇 수술 사용에 대한 적정 수가를 도출하는데 앞장섬으로써 보다 많은 의료전문가와 환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