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대학생들에게 지난 2월 발매한 자신의 저서 '빌 게이츠,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을 무료로 배포 중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게이츠가 금주 동안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서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베스트셀러 전자책(e북)을 나눠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게이츠는 블로그에서 "젊은 층이 기후 변화와의 전투에서 기술적, 정책적 혁신을 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자신의 저서를 무료로 배포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학교 이름과 이메일을 제출하면 책을 받을 수 있다.
게이츠의 세 번째 저서로,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이 책에서 게이츠는 기후 변화를 인류의 큰 위기로 규정하고 온실가스 배출 제로(zero) 달성이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게이츠의 도서 배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8년 세계적 석학 한스 로슬링의 유작 '팩트풀니스'의 e북을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이 책은 게이츠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천하면서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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