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서 '아이폰13 프로' 50%
선호 색상은 시에라블루·실버
통신사·유통사 눈치싸움
4분기 공급 물량 영향 전망도

사전예약 5분 컷…아이폰13, 공급 우려 속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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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최근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5분 만에 마감 기록을 세웠던 아이폰13 시리즈가 8일 공식 출시된다. 반도체 수급란에 아이폰 생산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초반 품귀가 심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 사전예약 현황 분석 결과 ‘아이폰13 프로’가 사전예약 물량의 40~50%를 차지해 가장 인기가 많았다. 그 뒤를 ‘아이폰13 프로 맥스’,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가 이었다.

색상별로는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 13 프로 맥스의 경우 이번에 처음 출시된 ‘시에라블루’가 인기가 많았고 전통적인 인기 색상인 ‘그라파이트’와 ‘실버’도 선호도가 높았다.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는 ‘핑크’와 ‘스타라이트’ 색상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공개된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인 아이폰12 시리즈 대비 혁신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와 별개로 사전예약에서는 ‘품귀’를 빚을 정도로 인기였다. SK텔레콤의 경우 온라인 직영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예약 당시 1차 때 9분만에 판매가 끝났다. 2차 때에도 일부 인기 모델의 경우 5분만에 물량이 동났다.

매년 반복되는 아이폰 품귀 현상에 올해는 전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문제가 겹치면서 공급망 내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국내서도 일반 대리점과 이통사 뿐만 아니라 쿠팡, 롯데하이마트, 11번가 등 온·오프라인 유통사들까지 공급물량 선점을 위한 눈치싸움이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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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수급 문제는 4분기 내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은 전날 투자자서신을 통해 4분기 카메라모듈 생산 문제로 인해 글로벌 기준 500만~1000만대 가량이 공급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사전예약 때도 물량이 많이 부족해 경쟁이 치열했다"며 "공식 판매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귀띔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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