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LH 전·현직 직원 연루 5개 법인...220억 부동산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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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LH 전·현직 직원이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5곳의 부동산 개발회사들의 투기 규모가 2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경찰청이 제출한 ‘LH 투기 의혹 관련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LH 전·현직 직원들이 직접 지분을 갖거나 지인·친척 등을 동원해 부동산 투기에 가담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투기 금액만 217억9000만원에 이른다.

이 중 전북 전주 효천지구에 투기를 주도한 H 법인에는 LH 직원 3~4명이 지분에 참여했다. 이들은 H법인 명의로 167억9000여만원을 투입해 개발 예정지의 운동시설과 토지를 사들였다. 이를 현재까지 운영하면서 6년 사이 10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과 시설 운영 이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전주 효천지구와 관련된 LH 직원과 지인 법무사가 설립한 N 법인은 경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땅을 사들였다. 경찰청이 밝힌 투기 액수는 4억원대지만 향후 용도 변경 또는 수용을 통한 땅값 폭등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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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수진·신흥 재개발 지구에서 재개발 정보를 사전 취득해 46억원 규모의 주택과 오피스텔을 사들인 법인 3곳도 LH 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들이 사들인 부동산의 시세는 240억원을 넘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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