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물량 12개월 연속 증가세…교역조건은 5개월째 악화
한국은행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수출물량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에 교역조건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16.61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11.3% 올랐다. 작년 9월 이후 12개월 연속 오름세다.
석탄및석유제품, 농림수산품이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기계및장비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는 18.3% 늘었고 기계 및 장비는 21.2%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금액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35.3% 뛰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6.0%), 화학제품(44.4%)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3.5% 상승하며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5.9%), 제1차금속제품(43.8%)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입금액지수도 9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45.2% 올랐다. 광산품(89.8%)과 제1차금속제품(103.8%) 등이 증가했다.
8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1.94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5.0% 하락했다. 5개월째 내림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해당 월 수출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눠 산출한다. 수입가격은 27.9% 오른 반면, 수출가격은 21.5% 올라 전년동월비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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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만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크게 오르면서 순상품교역지수조건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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