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장님 원한 날짜 아냐" 논란에..조성은 "박지원과 상의? 말꼬리 잡기식 억지 연결"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를 둘러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언론 보도 시점과 관련,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하거나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된 조성은 씨가 "말꼬리 잡기식 억지 연결"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12일 조씨는 SBS 8뉴스에 출연해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친분과 지난 2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의 첫 고발사주 의혹 보도 사이 연관성을 부인하면서 "날짜와 어떤 기간 때문에 저에게 자꾸 어떤 프레임 씌우기 아니면 공격을 하는데 사실 9월2일이라는 날짜는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던 거나 제가 배려받아서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이진동 기자(뉴스버스 편집인)가 치자고 결정했던 날짜"라며 "그래서 제가 '사고'라고 표현했던 거고 만일 이 기자가 10월달에 그 날짜를 선택했으면 (보도 시점은) 10월이 됐을 거고 12월을 선택했으면 12월이 됐을 것이다. 이 날짜랑 전혀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씨의 발언이 보도된 뒤 일각에서는 그와 박 원장의 '사전 공모 의혹'이 불거졌다. 같은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원장과 조씨의 관계에 대해 "두 사람의 관계는 일반적인 지인 관계가 아니라 매우 친밀하고 특수한 관계"라고 의심했다.
이에 조씨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밤사이에 이상한 말꼬리 잡기식 내용들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2일자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보도는 미리 상의되거나 배려받지 못하고 (뉴스버스 측이) 그냥 지난 1일 밤늦게 이미 송출기사 내보낼 준비와 김웅 의원과 첫 통화를 한 다음 제게 일방적 통보를 했다"며 "(통보는) '미안하다. 내일 내보낸다'는 식의 내용들이었다. 이 과정에서 분쟁도 있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원장과는 어떤 요소에서라도 윤 후보에 대한 내용들을 상의하거나 (상의)할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며 "윤석열 캠프는 온라인서 조직적으로 사실을 호도하는 몰고가기식의 여론몰이 할 생각하지 마시라. 조작·공작이라는 반복적인 황당한 구호 외에 저와 같이 사실관계를 입증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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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어떠한 경우에도 저는 사건 본질 외에 관해서, 또 범죄사실을 흐리고자 휘발성 이슈에 대해서는 대응하거나 언급할 필요성이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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