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 CEO(사진출처:블룸버그)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 CEO(사진출처:블룸버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 위기가 예상 보다 심각하다며 공급난이 202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칼레니우스 CEO는 5일(현지시간)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상황이 내년에도 끝나지 않을 수 있다"며 "사태 해결이 2023년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칼레니우스 CEO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터쇼를 앞두고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반도체 공급업체들이 수요와 관련된 구조적인 문제를 언급해왔다"며 "이 같은 상황이 4분기까지 영향을 미치다가 내년에는 완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희망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벤츠는 반도체 칩 테스트·패키징 공장을 두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인피니온, NXP,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집중돼 있는 말레이시아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공장들이 잇달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급난이 심화되고 있다.


벤츠 모회사인 다임러 측은 지난주 반도체 부족으로 벤츠의 3분기 판매가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일본 도요타도 반도체 공급난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도요타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이달 생산량을 당초 목표 물량에서 40% 가량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도요타는 이달 초부터 수 주간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다카오카 등 주력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AD

미국 제너럴모터스(GM)도 반도체 부족으로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있는 8개 공장에서 감산을 결정했고, 포드 또한 인기차종인 F-150 픽업트럭을 포함한 일부 차종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