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위주 철저한 성과보상
"직원 개개인이 경영자"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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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에서 보험설계사로 시작해 본부장을 거쳐 임원까지 오른 첫 주인공이 탄생했다.


1일 메리츠화재는 영업전문임원으로 목포본부의 박흥철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2016년 12월 목포본부장으로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매출과 리크루팅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기록, 이번에 영업전문임원으로 발탁됐다.

박 본부장은 차량지원은 물론 의료비나 건강검진(배우자 포함), 자녀 학자금, 최고경영자 교육과정 지원 등 기존 임원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게되며, 매월 시행하는 경영회의에도 타 부문 임원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참석하게 된다. 정규직 직원이 아닌 개인사업자 형태의 영업계약직 신분으로써 정식 임원으로 승격한 첫 사례다.


메리츠화재는 2016년 사업가형 본부장 제도를 도입했다. 설계사에서 영업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시스템을 개편했다.

영업만 해야 하는 설계사에서 벗어나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적 한계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기준 전국 260명 본부장 가운데 160명이 설계사 출신 본부장으로, 영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일정 기준의 영업성과를 달성한 본부장에 대해서 출신이나 성별, 나이와 상관없이 임원으로 발탁하는 영업임원 제도로 확대했다.


영업활동에 대한 철저한 성과보상을 강조해온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의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 김용범 부회장은 성과 중심의 아메바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아메바경영이란 회사 조직을 부문별 소집단으로 나눠 개개인이 경영자라는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경영방식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이끌어왔다.


직원들의 급여 수준은 업계 1위다. 상반기 메리츠화재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23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2만원 증가했다. 주요 경쟁사 급여액 보다 2000만원 이상 상회하는 규모다.


이러한 경영방식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메리츠화재 순이익은 2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나 증가했다. 매출액도 4조933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1% 늘었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월 3연임에 성공하면서 2024년까지 당기순이익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장기적인 성장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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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설계사도 객관적 영업 성과만으로 정식 임원이 될 수 있는 승격 제도를 갖추면서 설계사의 천국과 같은 조직을 완성했다"며 "조만간 2~3명의 영업설계사 출신의 본부장이 추가로 임원 승격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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