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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모터스가 중국 홍보와 법무팀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위챗 계정에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난징 등에서 당국 관련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또 상하이, 난징, 선전, 시안, 선양 등에서 홍보 업무를 맡을 매니저도 채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중국 내 여론이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중국 당국의 규제도 강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인력 확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테슬라에 중요한 시장이다. 지난해 판매 차량 50만대 중 30%가 중국에서 팔렸다.

하지만 올해 중국에서 테슬라는 예상치못한 악재를 겪었다. 지난 4월 상하이 오토쇼에서는 한 테슬라 차주가 브레이크가 이상하다며 돌발 시위를 벌였다. 일부 불매 운동으로까지 확산하면서 테슬라의 4월 중국 판매가 급감했다. 이후 판매는 회복세를 보이다 지난달 다시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테슬라의 중국 시장 자동차 출하대수는 8621대를 기록해 6월보다 69% 줄었다.


중국 당국의 감시도 강도가 더해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중국 5개 기관이 품질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테슬라 관계자를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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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중국 당국은 군(軍)과 일부 국영기업 직원들에게 테슬라 차량을 타지 말라고 지시했다. 테슬라 자동차의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민감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중국 정부는 또 지난주에는 자국 내에서 운행 중인 스마트카를 통해 수집한 정보의 해외 반출을 제한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강화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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