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응급 호출기, 위급한 어르신들 지켰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남구는 혼자 살고 있는 이들에 대한 응급 안전암심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구청과 노인복지관, 소방서, 생활지원사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응급 상활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응급관리요원은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했고, 응급 호출기, 화재 감지 등 기능을 갖춘 '게이트웨이' 장비도 올해 안으로 436세대에서 533세대로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실제 효과도 있었다.
A씨는 지난 13일 새벽 2시 30분쯤 집에서 뼈가 뿌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다. 그를 구원한 건 응급 호출기. 덕분에 119 구급대원의 즉각 지원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ㅂ다았다.
지난 4월에는 B씨 집에 화재 감지 경고음이 울렸다. 음식을 태워 화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남구 노인복지관과 소방서는 즉각 이 사실을 파악해, 조기에 수습을 했다. 큰 불로 번질 수도 있었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 것이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게이트웨이를 통해 접수된 응급발생 출동 건수는 18건으로 집계됐다. 질병 등 건강 악화, 낙상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화재와 관련해 긴급 도움을 요청한 사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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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관계자는 “화재를 비롯한 각종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 제공 및 돌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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