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현금사용 줄어…상반기 손상화폐 폐기량 35.5% ↓
한국은행 '2021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규모'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현금 사용량이 줄고, 중앙은행으로 돌아오는 현금량도 감소하면서 한국은행이 폐기한 손상화폐 규모가 급감했다.
13일 한은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규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2억2310만장(1조 436억원)으로 전년동기 3억4570만장(2조6923억원) 대비 1억2260만장(35.5%) 감소했다.
한은은 환수된 화폐 중 화폐정사 과정을 거친 뒤 훼손, 오염 등으로 통영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정된 화폐는 폐기 처리한다.
은행권은 천원권을 중심으로 1억7800만장(1조390억원)이, 주화는 100원화를 중심으로 4510만장(46억원)이 폐기됐다.
폐기된 손상화폐 물량을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 길이는 4만8883㎞에 달하는 수준이다. 경부고속도로(416㎞)를 약 59회 왕복한 수준이다. 총 높이는 9만4115m로 에베레스트산(8848km)의 11배, 롯데월드타워(556m)의 169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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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폐기는 1억7800만장(1조390억원)으로, 전년동기 3억3036만장(2조6910억원) 대비 1억5240만장, 약 36% 감소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환수 부진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한 자동정사기 가동률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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