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8월 말부터 저소득층 청소년에 학습콘텐츠 제공
서울시,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기본계획' 수립
저소득 청소년 대상 교과·비교과 학습 콘텐츠 제공
온라인 학습 빈틈은 멘토단이 맞춤형으로 지원
대학생 신청 받아 '서울런 온라인 멘토단' 구성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가 서울형 교육플랫폼 '서울런'으로 8월 말부터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학습 콘텐츠 제공을 시작한다.
9일 서울시는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3년간 도입, 확산, 정착 단계를 거쳐 서비스 대상을 청소년에서 청년, 모든 시민으로 확대하는 에듀테크 기반 평생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서울시는 도입단계인 올해는 평생학습포털과 연계해 서울런 사이트를 통해 학습에 접근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과 학교밖·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콘텐츠를 제공한다. 학습자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로 빈틈을 메우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코칭한다.
우선 올해부터 서울런에서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교과·비교과 학습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교과 콘텐츠는 초등학생들에게 흥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게임과 유명 만화 등과 연계한 콘텐츠 제공하고, 중·고등학생에게는 고품질의 우수 교과 강좌 콘텐츠를 제공한다.
비교과 콘텐츠로 진로, 취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에게 유망 직업 소개, 4차 산업분야 창의 콘텐츠(코딩교육 등), 전문자격·인증시험(전산세무, 한국사 등) 준비를 도와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온라인 콘텐츠만으로 부족한 학습 빈틈을 메우기 위한 '맞춤형 멘토링'도 지원한다. 멘티가 신청하면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지원한다. 상담을 통해 멘토가 학생 특성에 맞는 학습 목표를 선정하고 진로관리나 상담, 커리큘럼 추천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달 말부터말 서울런 사이트에서 수급권자와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과 학교밖,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초·중·고등학생별 콘텐츠를 확보하면,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업체의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 소재 대학(원)생들에게 신청을 받아 '서울런 온라인 멘토단'도 꾸린다. 오는 16일부터 1차 선발을 시작하며 교원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멘토단은 비대면으로 학생 학습 진도 관리와 상담, 커리큘럼 추천을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일반 청소년과 청년에게 교과 외 음악, 미술, 정보기술(IT) 등의 콘텐츠까지 서비스한다. 우수 기업의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멘토링도 지원한다. 진로체험, 코딩 등 실습 기반형의 콘텐츠들과 유명 석학 강의, 미래 핵심 직업 정보와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년부터 에듀테크를 접목한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에 착수해 202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축적과 인공지능(AI) 지능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브라우저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한다. 2023년에는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 일반 시민 대상 재교육이나 역량강화 교육 등 생애주기에 맞는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콘텐츠 제공자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오픈 스페이스도 구축한다. 구체적인 방안은 올해 ‘서울형 교육 플랫폼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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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교육격차를 해소해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한 서울형 교육 플랫폼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네트워크형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담아 서울시민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지원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완성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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