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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돌파감염 증가 보고 없어…얀센 백신 돌파감염 취약도 평가 어려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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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방역당국이 델타 변이가 접종 후에도 확진되는 '돌파감염'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이 돌파감염에 취약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백신별 조건이 달라 상대평가가 어렵다고 전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돌파감염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까지 없다"며 "델타 변이 자체가 전파력이 강하다, 일부 입원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는 있지만 백신 접종자에서 더 돌파감염이 생긴다는 보고가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팀장은 "예방접종 완료자의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의 점유율을 볼 때 델타 변이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이 두 가지 상황들을 고려했을 때 돌파감염자에 있어서도 델타 변이의 점유율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요한 부분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 중 얼마나 환자가 발생하고 그중에서 델타 변이가 얼마나 있는지,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 중 얼마나 돌파감염이 발생하고 그중 델타 변이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해 비교평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돌파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 필요성에 의구심을 갖는 시각에 대해 박 팀장은 "지금 돌파감염 발생률은 0.018%로 낮다"며 "접종 완료한 사람 10만명당 17명의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팀장은 "돌파감염 환자가 일부 생겼다고 해서 백신접종의 효용에 대해 의구심을 갖기보다 백신접종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환자가 얼마나 생겼는지에 대해 살펴봐야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얀센 백신이 델타 변이에 취약하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아직 관련 연구 결과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얀센은) 접종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백신에 비해 돌파감염 발생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까지만 현재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50대 미만의 사람들에게 주로 접종되는 백신이 얀센이고,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환자들이 발생한 연령대가 50대 미만 중장년층이라 이 연령대는 활동력이 조금 더 많다 보니까 노출 기회가 많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백신별로 돌파감염의 비율, 영향력 등을 평가하기에는 조건들이 달라서 상대평가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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