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항만 신규 인프라 투자에 760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공공분야 조기 집행을 독려한 가운데, 항만공사는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과 인천항 제1항로·북항 준설 등의 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했다.
이처럼 공사 계약 선금 지급 확대를 비롯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정부가 제시한 조기집행 목표치인 622억원을 22.2% 초과 달성했다.
공사는 매주 집행실적을 점검해 집행부진 사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낙찰차액 발생 등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투자 감소분에 대해 보충집행을 시행하는 등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정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은 "신규 항만 인프라 투자 사업이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기 집행에 최선을 다했다"며 "하반기에도 실효성 있는 집행 관리로 연간목표를 달성해 지역경제 회복과 인천항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예산의 상반기 조기 집행에 주력하고 있다. 연도별 조기 집행률은 2019년 72%, 지난해 75%, 올해 83%로 높아지는 추세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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