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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美제재에도 기지국장비 1위…삼성도 점유율 확대

최종수정 2021.07.29 08:17 기사입력 2021.07.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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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 美제재에도 기지국장비 1위…삼성도 점유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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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글로벌 기지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는 기존 화웨이-에릭슨-노키아 3강 구도에 이어 삼성전자 역시 시장점유율을 12%대까지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기지국 장비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 스웨덴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 등 3개 업체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73%로 추산됐다. 업체별로는 화웨이 30%, 에릭슨 23%, 노키아 20% 순이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상황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9%에서 소폭 상승이 전망된다. 이는 중국 5G 시장의 강력한 성장세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렌드포스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화웨이와 중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 모두 미국 기업과의 투자 관련 활동이 금지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화웨이는 기지국 인프라 사업을 중국 국내 시장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2020년 말을 기준으로 한 중국 내 5G 사용자 수는 1억6000만명을 돌파해 전 세계 사용자의 약 89%를 차지한다.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이통사는 자국 내 91만60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했다. 이는 전 세계 구축된 5G 기지국의 70%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통신시장의 엄청난 규모를 보여줄 뿐 아니라, 화웨이가 기지국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었던 키(Key)”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5G를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12.5%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점유율은 9%였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한국 3대 이통사뿐 아니라 일본 NTT 도코모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AT&T, 스프린트, 버라이즌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슨과 노키아는 여전히 점유율 2,3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점유율은 전년 대비 각각 3%포인트, 1.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ZTE 역시 지난해 4.5%에서 올해 3.5%로 소폭 축소될 전망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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