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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카뱅' 집중할 때 外人은 '카카오'

최종수정 2021.07.29 09:35 기사입력 2021.07.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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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외국인 순매수 2위…4거래일 연속 매수행렬
최근 주가 주춤하자 저가 매수 돌입

개미 '카뱅' 집중할 때 外人은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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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 일반 투자자 청약에 58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가운데 외국인들은 최근 주가 조정을 겪고 있는 카카오 를 다시금 사들이기 시작했다. 핀테크(금융+기술) 자회사의 상장 기대감이라는 호재가 소멸하고 있지만 쇼핑과 광고, 모빌리티의 성장성에 주목하며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카카오뱅크 청약이 진행된 이번주(26~27일)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를 89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외국인 순매수 종목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카카오를 사모았다. 외국인들이 4거래일 이상 연속으로 카카오를 사들인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에만 648억원어치 사들이며 월초(7일) 이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던 주가가 카카오뱅크 상장 등 재료 소멸로 15만원대 밑으로 내려앉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 상장 대표 주관사 KB증권에 따르면 전날 일반 청약 마감 결과 증권사 4곳에서 청약 증거금 총 58조2020억원이 몰렸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80조9017억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 (63조66198억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역대 5위 기록이다. 그럼에도 중복청약 금지 이후 첫 청약이었던 점과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던 점을 고려하면 나름 흥행했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 청약이 마무리됐음에도 성장 동력은 여전하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카카오페이가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에서 올해 4분기로 미뤄졌지만 잠재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카카오 자체의 쇼핑, 광고 부문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모빌리티도 택시, 주차장, 퀵서비스 등 이동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담은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카카오의 매출액 성장률은 35%대로 국내외 동종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 전망되고 신사업 투자 회수기로 인해 수익성도 더욱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특히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카카오 주가 상승의 '비밀병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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