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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브랜드' 통했다...中오포, 자회사 포함해 글로벌 2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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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와 자회사인 리얼미, 원플러스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합계 점유율이 애플, 샤오미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겨냥한 이른바 '멀티브랜드'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 최대 영자 일간지인 비즈니스스탠다드(BS)는 2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오포와 자회사인 리얼미, 원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을 모두 합치면 16%다. 이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다. 이어 애플이 15%였다. 중국 샤오미는 14%로 4위를 차지했다.

젠 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선임분석가는 "지난 4, 5월 오포와 자회사들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합계가 애플과 샤오미를 제치고 시장 2위로 올라섰다"며 "프리미엄 원플러스와 좀더 접근성이 뛰어난 리얼미 등 멀티미디어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포는 현재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오프라인과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주로 겨냥하고 있다. 오포의 100% 자회사인 리얼미는 온라인,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오포와 동일한 중국 BBK일렉트로닉스 산하의 스마트폰 제조사로 최근 오포와 합병을 공식 발표한 원플러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각 브랜드가 각자의 영역에서 독자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고, 이 같은 전략이 지금까지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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