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델타 변이 확산에 5차 대유행 우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국영 방송으로 중계된 코로나19 대책 회의에서 "남부 지역에서 유입된 델타변이 확산으로 5차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많은 도시에서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여행과 모임을 중단할 것"을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90개 이상의 도시를 코로나19 최고 심각 단계인 '적색경보' 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역 간 이동을 금지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근로자의 70%가 재택 근무하며 영화관·체육관 등 공공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이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월 말 '노루즈'(새해 연휴)를 지나며 폭증했었다. 4월 말에는 하루 확진자가 2만명이 넘어 4차 대유행으로 이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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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하루 8000∼1만2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열악한 의료시설과 병동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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