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권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준비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금융당국이 조만간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 나선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등 일부 은행에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를 위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란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는 금감원이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금감원은 매년 하는 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이지만 올해는 지난 3월25일 시작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감안해 이행 상황 등을 꼼꼼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구체적인 평가 항목·방식 및 내용들은 오는 7월1일 실태 평가 대상 은행들을 소집해 진행하는 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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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업계에서는 금소법 시행 이후 금융당국이 영업 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한 금소법 핵심설명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소법 시행 상황을 반영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를 진행하는게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가 사후평가 성격이 짙은 만큼 금소법 시행이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평가를 진행하는 것은 시기가 이르다는 목소리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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