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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3592건 늘어…누적 접종 대비 0.3%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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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발열·근육통 등 경미 반응 95%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발표한 26일 서울 동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을 마친 사람은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현재 8명)에서 제외된다. 7월부터는 공원·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식당·카페·결혼식장 등 실내외 다중이용시설과 종교기관 출입, 사적 모임 때 정해진 인원 제한에서도 제외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발표한 26일 서울 동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을 마친 사람은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현재 8명)에서 제외된다. 7월부터는 공원·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식당·카페·결혼식장 등 실내외 다중이용시설과 종교기관 출입, 사적 모임 때 정해진 인원 제한에서도 제외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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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례가 최근 사흘간 3600건 가까이 늘었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앞서 2~4일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3592건이었다. 2일 1174건, 3일 1125건, 4일 1293건 등이 접수됐다.

사망신고는 남성 5명, 여성 9명 등 총 14명 늘었다. 6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고, 8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연령별로는 60대 3명, 70대 2명, 80대 7명, 90대 2명이었다. 이들 중 6명은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8명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20건(AZ 15건, 화이자 5건) 늘었다. 의료진이 특히 신경 쓰는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영구장애와 후유증 등의 사례를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90건 추가됐다. AZ 관련 사례가 129건이고 나머지 61건이 화이자 관련 신고였다. 이밖에 나머지 3368건은 접종 부위 통증 및 부기, 발열,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으로 분류됐다.


지난 2월26일 국내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만3442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건수(973만2863건)의 0.34% 수준이다. AZ 백신 관련이 2만5074건, 화이자 백신 관련이 8368건이다. 누적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AZ 백신이 0.46%, 화이자 백신이 0.19% 정도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누적 206명이다. 이 가운데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34명, AZ 백신 접종자가 72명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256건(AZ 192건, 화이자 64건)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1294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686건)와 화이자(608건) 백신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4.7%인 3만1686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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