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최초 발견 시점은 2019년 12월
이탈리아 연구진 "2019년 10월에 현지 주민에게서 코로나 항체 발견"
WHO, 해당 연구진에게 추가 조사 요청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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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최초 발견된 2019년 12월 이전에 이미 다른 나라에서 확산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연구 결과를 세계보건기구(WHO)가 다시 들여다볼 예정이다.


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시점인 2019년 12월 이전에 이미 이탈리아에서 확산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한 현지 연구진에게 재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WHO 관계자는 해당 연구진들이 당시 연구의 근거가 됐던 샘플 자료 재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른 시일 내로 연구진들이 후속 보고서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세계 최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밀라노암연구소(INT)의 연구진은 이미 2019년 12월 이전에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와 유사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발견됐었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0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주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한 참가자에게서 채취한 혈액 샘플에서 폐렴 바이러스 항체가 발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탈리아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2월 21일 북부 지역의 밀라노시 인근 한 마을에서 나왔다. 이어 밀라노 등 주변 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이탈리아 북부 지역이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가장 큰 타격을 입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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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의 수석연구원 죠반니 아폴로네는 "중국에서 처음 코로나19가 발견된 시점 이전에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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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처음 발생된 지역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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