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9일 P4G 녹색금융 특별세션
산은, 그린뉴딜 분야 4개 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

P4G 정상회의 앞두고 금융권도 녹색금융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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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오는 30~31일 열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인 ‘2021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금융권의 녹색금융 참여 열기가 뜨겁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P4G 녹색금융 특별세션을 열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세계경제포럼(WEF), 국제금융공사(IFC) 등 기후환경·금융 관련 국제기구 및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녹색회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논의한다.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행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글로벌 녹색금융의 과제를 조망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전 세계 금융권의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녹색금융을 위한 중앙은행·감독기구간 글로벌 협의체인 ‘녹색금융협의체’(NGFS)에 가입을 신청한 데 이어 13개 금융 유관기관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및 TCFD 권고안에 대한 지지 선언도 했다.


P4G는 개도국을 중심으로 각국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적절히 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P4G 서울 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국 정상급 인사 및 국제기구 수장 60여명이 참석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올해 주요 화두로 꼽고 있는 금융권에서는 P4G 정상회의를 계기로 녹색금융 참여 의지를 드러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KDB산업은행은 전날 P4G 녹색금융 특별세션의 사전행사로 그린뉴딜 분야 4개 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하며 P4G가 추구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도모하는 장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은 이날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코리아 핀테크위크’에 녹색금융관 전시부스를 만들고 P4G 정상회의, 녹색금융 특별세션 아젠다 및 기업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금융 등을 소개했다.

KB금융, 1100억원 녹색채권 발행하고 ‘KB 그린웨이브 1.5℃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
신한금융, 친환경 프로젝트 ‘제로 카본·제로 퓨얼(Zero Carbon·Zero Fuel)’ 선언

KB금융은 일찌감치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과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P4G 서울 정상회의 홍보영상 송출, 온라인 채널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또 KB국민은행은 전날 예금, 신탁, 카드 등 3가지 친환경 특화상품으로 구성된 ‘KB 그린웨이브 1.5℃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 상품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감축 활용에 사용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최근 조용병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추진위원회를 열고 2030년까지 그룹의 업무용 차량 총 6만2843대를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모두 바꾸는 내용이 포함된 친환경 프로젝트 ‘제로 카본·제로 퓨얼(Zero Carbon·Zero Fuel)’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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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부터 한국이 코로나19 위기시 전세계와 방역물자·경험을 공유했던 것처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ESG 경영에 신경쓰고 있는 민간 금융사들도 P4G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녹색금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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