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숨은 주역] 롯데푸드 '쉐푸드', 제품 확대·품질 개선으로 가족 단위 소비자 공략
⑭롯데푸드 간편식 브랜드 '쉐푸드'
간편식 라인 위해 공장 증축
품질 높여 자체생산 시작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롯데푸드가 기존 ‘쉐푸드’ ‘라퀴진’ ‘초가삼간’ 등 3가지로 나누어져 있던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를 ‘쉐푸드’로 통합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김천공장 증축
롯데푸드는 이달 93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김천공장을 증축하고 간편식 라인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육가공 제품만 생산해오던 김천공장은 외주로 생산해왔던 만두, 튀김, 소시지를 자체 생산한다. 오는 7월 추가로 HMR 라인을 도입해 한층 품질을 높인 간편식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에서부터 밥과 면, 튀김류까지 아우르게 된 ‘쉐푸드’의 올해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롯데푸드는 ‘쉐푸드’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2031억원에서 약 20% 성장한 2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비롯해 제품, 영업 활동, 생산 과정 등 사업의 전 영역에 걸쳐 친환경 경영도 강화할 계획이다. 쉐푸드는 재품 포장재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알미늄 및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협업을 통해 패키지 가장 바깥층인 표면 인쇄 필름에 r-PET를 80%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연간 10여t에 달하는 신재(새로운 재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족 단위 고객 공략
쉐푸드는 간편한 조리를 통해 집밥의 맛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1·2인 가구를 집중 공략하는 반면 쉐푸드는 가족 단위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쉐푸드의 인기 제품 롤만두와 치즈스틱의 주 소비층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다. 롤만두는 가족 단위 소비자들이 밥 반찬 또는 가볍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구매하고 있다. 치즈스틱은 100% 자연치즈로 만들어 자녀들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간식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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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는 쉐푸드의 브랜드 정립 및 기존 제품 품질 개선을 통해 HMR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는 소비자들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 및 소비자 인지도 증대를 위한 통합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며 "추가 투자를 통해 신규 HMR 라인을 도입해 품질을 한층 높인 간편식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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